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0주 연속 30% 초반대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되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포인트(p) 내린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첫 주 37.3%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0.9%p 상승한 66.0%로 조사되었습니다.
권역별 지지율 변화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9%p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2.0%p↓), 대전·세종·충청(1.7%p↓), 대구·경북(1.1%p↓) 등 다른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 변화
연령대별로는 50대(1.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 변화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7%p, 중도층에서 2.6%p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진보층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한편,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35.9%, 더불어민주당은 35.4%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4%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p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이 13.2%, 개혁신당이 4.9%, 새로운미래가 1.5%, 진보당이 1.5%, 기타 정당이 1.5%로 조사되었습니다.
무당층은 6.2%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방법 및 신뢰도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응답률은 2.8%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2.6%였습니다.
두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와 ±3.1%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과 전망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여러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 경제 상황의 악화, 사회적 갈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경제적 불안정성이 국민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는 대통령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당 지지도 변화의 의미
정당 지지도 변화는 다음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 정당들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은 기존 정당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새로운 대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치 지형의 변화가 주목됩니다.